
2025년 12월, 저는 지역 농업기술원의 농업연구사님을 광명역에서 직접 만나 현장의 이야기를 들을 기회가 있었습니다.
기술적인 설명보다 먼저 들려온 것은, 실제 농업인분들이 매일 겪고 있는 어려움이었습니다.
“기존 스마트팜 시스템은 가격 부담이 크다.”
“고장이 나면 바로 대응하기 어렵다.”
“낙뢰나 전기 문제로 장비가 멈추면 작물 피해가 너무 크다.”
“설정이 복잡해서 현장에서 사용하기 어렵다.”
그 이야기를 듣는 순간, 단순히 제어 장비를 만드는 것이 아니라
현장에서 정말 믿고 사용할 수 있는 스마트팜 컨트롤러를 만들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렇게 ECHO ZONE의 저가형이면서도 전문가 수준의 안정성을 갖춘 스마트팜 개발이 시작되었습니다.
가격은 낮추고, 안정성은 높이다
스마트팜 장비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화려한 기능보다 안전성과 신뢰성입니다.
저희는 개발 초기부터 비용 절감만을 목표로 하지 않았습니다.
대신 꼭 필요한 핵심 부분에는 타협하지 않았습니다.

제어의 중심이 되는 핵심 부품은
KC 인증을 받은 산업용 부품을 적용하여 안정성을 확보했습니다.
특히 농가에서 실제로 자주 발생하는 낙뢰 및 전기 서지 문제를 고려하여
서지 보호 회로를 기본 적용했습니다.
이는 순간적인 전압 상승으로부터 PLC와 주요 제어 장치를 보호하여
예기치 못한 시스템 손상을 최소화하기 위한 설계입니다.
현장은 실험실이 아니라 실제 농작물이 자라는 공간이기 때문에
이 부분은 반드시 필요하다고 판단했습니다.
견적서의 1. PLC 부분도 ESP32-S3를 활용하면 30만원 절감할 수 있습니다.
고장이 나도 멈추지 않는 시스템
현장에서 가장 위험한 상황은 시스템이 멈추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 여름철 환기팬이나 양액펌프가 멈추면
단 몇 시간 만에도 큰 피해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그래서 ECHO ZONE 컨트롤러는
PLC 또는 MCU 일부가 고장나더라도
수리 전까지는 수동 운전이 가능하도록 설계했습니다.
자동 제어가 중단되더라도
환기, 급수, 양액, 조명 등을 현장에서 직접 제어할 수 있도록 하여
농작물을 안전하게 보호할 수 있습니다.
이 부분은 단순한 편의 기능이 아니라
실제 농업인의 리스크를 줄이기 위한 핵심 철학입니다.

현장 환경에 맞춘 인터페이스 설계
스마트팜이라고 해서 모든 환경이 동일하지는 않습니다.
비닐하우스는 높은 습도와 온도 변화로 인해
일반적인 터치 패널이 오작동하기 쉽습니다.
특히 LVGL 기반 터치 UI는
환경에 따라 습기의 영향을 받을 수 있기 때문에
하우스 환경에서는 보다 현실적인 방식을 선택했습니다.
바로 웹 기반 설정 시스템입니다.


ESP32-S3에 웹서버 기능을 추가하여
스마트폰, 태블릿, 노트북에서 직접 접속해
설정값을 변경하고 원격 제어할 수 있도록 구현했습니다.

현장에서는 별도의 터치 패널 없이도
브라우저만 열면 손쉽게 설정이 가능합니다.

반면 식물공장처럼 온습도가 쾌적하고 안정적인 공간에서는
터치 기반 HMI 및 LVGL 화면 구성이 매우 효과적이기 때문에
터치형 UI도 적극 활용할 수 있습니다.
LVGL 화면과 웹서버 기능을 동시에 구현 가능합니다.(*개발상담 환영*)


즉, 환경에 따라 가장 적합한 방식으로 설계합니다.
왜 산업용 터치패널이 아닌 LVGL을 선택했을까?
많은 분들이 스마트팜 제어 시스템을 생각하면 가장 먼저 떠올리는 것이 산업용 HMI 터치패널입니다.


물론 산업용 터치패널은 오랜 기간 검증된 안정성과 높은 내구성을 갖추고 있어 좋은 선택지입니다.
하지만 실제 현장 상담을 진행하다 보면 많은 농업인분들이 가장 먼저 말씀하시는 부분은 결국 비용 부담입니다.
하우스 규모가 크지 않거나 초기 도입 단계에서는
제어 기능보다 장비 가격이 더 큰 진입장벽이 되곤 합니다.
그래서 ECHO ZONE은 무조건 비싼 장비를 권하기보다
현장 상황에 맞는 최적의 비용 구조를 고민했습니다.
그 결과 선택한 것이 바로 LVGL 기반의 저가형 디스플레이 UI 시스템입니다.


LVGL은 전 세계적으로 널리 사용되는 오픈소스 임베디드 GUI 라이브러리로, 매우 적은 메모리와 MCU 자원으로도 현대적인 터치 UI를 구현할 수 있습니다. 특히 상용 프로젝트에서도 별도의 로열티 없이 사용할 수 있어 비용 절감에 큰 장점이 있습니다.

비용 절감을 위한 최선의 선택
산업용 HMI 패널은 보통 장비 가격 자체가 상당히 높습니다.

여기에 통신 모듈, 확장 I/O, 설치 부자재까지 포함하면
전체 구축 비용이 빠르게 증가합니다.
반면 LVGL 기반 시스템은
ESP32 또는 MCU 기반 디스플레이를 활용하여
필수 기능을 유지하면서도 비용을 크게 절감할 수 있습니다.
쉽게 말해,
보여주는 기능은 충분히 구현하면서
불필요한 하드웨어 비용은 줄이는 방식입니다.
LVGL은 버튼, 알람, 설정 메뉴 등
스마트팜에 필요한 UI 요소를 거의 모두 지원합니다.
따라서 고객 입장에서는
기존 산업용 터치패널 대비 훨씬 합리적인 비용으로
원격 제어와 현장 설정 기능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저희가 150만 원대부터 시스템을 구성할 수 있는 이유도
바로 이러한 합리적인 기술 선택 덕분입니다.
※ LVGL의 장점
1) 가격 경쟁력
가장 큰 장점은 역시 비용입니다.
초기 도입 비용을 낮출 수 있어
소규모 농가나 테스트베드 구축에 매우 유리합니다.
2) 자유로운 화면 구성
LVGL은 원하는 화면을 자유롭게 설계할 수 있습니다.
3) 원격 웹 연동이 쉬움
LVGL 기반 장비는 웹서버 기능과 연계가 쉽습니다.
특히 ESP32와 함께 사용하면
현장 화면과 웹 브라우저 설정 기능을 동시에 구현할 수 있습니다.
즉,
현장에서는 화면으로 확인하고
외부에서는 스마트폰으로 원격 제어하는 구조가 가능합니다.
솔직한 단점도 있습니다
물론 장점만 있는 것은 아닙니다.
비닐하우스처럼 습도가 높은 환경에서는
저가형 터치패널이 산업용 제품보다 내구성이 낮을 수 있습니다.
특히 결로와 습기로 인해 터치 민감도가 떨어질 수 있어
이 부분은 반드시 환경에 맞춰 판단해야 합니다.
그래서 저희는 하우스 환경에서는
터치 의존도를 낮추고 웹 기반 설정 방식을 권장하고 있습니다.
반면 식물공장이나 실내 재배 시설처럼 쾌적한 환경에서는
LVGL 터치 UI가 매우 효과적입니다.
이처럼 무조건 저가형을 사용하는 것이 아니라
비용과 환경을 함께 고려한 최적의 설계를 제안드립니다.
주문형 제작으로 현장에 맞춘 최적화
농가는 모두 구조가 다릅니다.
작물 종류도 다르고
하우스 규모도 다르며
제어해야 할 장비 수도 다릅니다.
그래서 저희는 규격화된 단일 제품보다는
주문 제작 방식으로 접근하고 있습니다.

기본형은 약 150만 원대부터 300만 원대 내에서 제작 가능하며
현장 요구사항에 따라 기능을 유연하게 구성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 양액 자동 공급
- 온습도 제어
- CO₂ 제어
- 환기팬 및 천창 제어
- 경보 알림
- 원격 모니터링
- 생산 데이터 로깅
등을 선택적으로 적용할 수 있습니다.
“산업용 시스템을 모르고 저가형을 만든 것이 아니라,
산업용 시스템을 너무 잘 알기 때문에 최적의 비용 구조를 만든 것이다.”
현장을 아는 전문가가 만든 이유 있는 선택!

저는 원래 산업용 자동화 분야에서
수년간 HMI 작화 대행과 PLC 프로그램 개발을 전문으로 해왔습니다.

공장 자동화, 설비 제어, 데이터 모니터링 화면 구성 등
실제 산업 현장에서 요구되는 수준의 제어 시스템을 직접 설계하고 구축해 왔습니다.
다양한 현장에서 작업하며 늘 느꼈던 것은
좋은 시스템은 단순히 비싼 장비를 사용하는 것이 아니라
현장에 꼭 필요한 기능을 안정적으로 구현하는 것이라는 점이었습니다.
그래서 이번 스마트팜 컨트롤러 역시
단순한 저가형 제품이 아니라,
산업용 자동화 분야에서 쌓아온 경험을 바탕으로
꼭 필요한 안전성과 유지보수성을 유지하면서
합리적인 비용으로 접근할 수 있도록 설계했습니다.
쉽게 말해,
산업용 HMI와 PLC를 누구보다 잘 아는 전문가가
비용 절감을 위해 어디를 줄이고
절대 줄이면 안 되는 부분이 어디인지 정확히 알고 만든 시스템입니다.
예를 들어
- KC 인증 산업용 부품 적용
- 낙뢰 대비 서지 보호
- PLC 및 MCU 안정성 고려
- 수동 운전 백업 구조
- 원격 웹서버 연동
- 환경별 UI 방식 분리
이 모든 구조는 단순 개발자가 아닌
현장 자동화 전문가의 경험에서 나온 설계 철학입니다.
전문가용 스마트팜 컨트롤러까지
보다 큰 규모의 시설이나 전문 농업 법인, 식물공장, 스마트팩토리형 농장에는
전문가용 시스템도 제작 가능합니다.

이 경우에는 일반 MCU 수준을 넘어
KC 인증 산업용 팬리스 미니 PC를 기반으로
보다 고성능의 통합 제어 플랫폼을 구성합니다.


SCADA 수준의 모니터링, 데이터 저장, 웹 서비스, 원격 유지보수까지 포함한
전문 솔루션으로 확장할 수 있습니다.

배선 대행 및 현장 시공 지원도 함께 진행 가능하여
단순 장비 공급이 아닌 토탈 스마트팜 제어 솔루션으로 제공하고 있습니다.
현장에서 답을 찾는 기술
ECHO ZONE은 책상 위에서 시작된 기술이 아닙니다.
현장의 어려움에서 출발했고
실제 농업인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만들어졌습니다.
기술은 복잡할 수 있지만
사용은 쉬워야 합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고장이 나도 멈추지 않아야 합니다.
그것이 저희가 생각하는 진짜 스마트팜입니다.
장비는 멈출 수 있어도, 농장은 멈출 수 없습니다.
그래서 빠른 1:1 교체 방식을 준비했습니다.
고장이 나도 빠르게 복구되는 1:1 교체 방식
현장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고장이 안 나는 것”만큼이나
고장 시 얼마나 빨리 복구되느냐입니다.
농업 시설은 하루만 멈춰도
온도, 습도, 급수, 양액 공급에 큰 영향을 줄 수 있기 때문에
A/S 속도가 매우 중요합니다.
그래서 ECHO ZONE은 복잡한 수리 절차보다
단순 부품 교체 방식을 채택했습니다.
특히 ESP32 기반 제어부를 사용하는 경우,
현장에서 전문 수리 없이도 모듈 단순 교체만으로 빠른 복구가 가능합니다.
예를 들어 제어 보드 이상이 발생하면
장비 전체를 회수하여 수리하는 방식이 아니라,
사전에 프로그램이 완료된 교체용 모듈을 바로 발송해드립니다.
복구 절차는 매우 간단합니다.
- 고장 접수 및 증상 확인
- 보증기간 내 5만 원 선입금
- 프로그램 완료된 ESP32 모듈 택배 발송
- 수령 후 현장에서 간단 교체
- 기존 고장품 택배 반납
- 반납 확인 후 5만 원 전액 환불
즉, 고객 입장에서는
수리 완료를 기다리는 시간이 아니라
택배 수령 후 바로 교체하여 즉시 정상 운영이 가능합니다.
왜 이런 방식을 선택했을까?
기존 산업용 장비는
보드 수리나 제조사 점검으로 며칠에서 몇 주가 걸릴 수 있습니다.
하지만 스마트팜은 기다릴 수 없습니다.
작물은 하루하루 자라고 있고
환경 제어는 멈출 수 없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저희는
“수리”보다 빠른 교체 복구에 초점을 맞췄습니다.
특히 자가 유지보수가 가능한 구조이기 때문에
간단한 드라이버 작업만으로 현장에서 직접 교체할 수 있어
출장비와 대기 시간을 줄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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